부산시, 2월부터 '스마트 교통신호 운영시스템' 확대 시행
부산시는 2월부터 첨단 기술을 활용하여 교통 문제를 해결하고 미래의 교통 환경에 대비하기 위한 스마트 교통신호 운영시스템을 본격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국토교통부의 국고 보조 사업으로 진행되는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 사업의 일환이며, 주요 교차로에서 실시간 교통 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부산의 교통 체계가 더욱 스마트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트 교통신호 운영시스템, 어떻게 달라지나?
부산시는 새로운 시스템 도입으로 교통 환경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실시간 신호정보 개방 ▲스마트교차로 확대 ▲스마트 감응신호 ▲실시간 신호제어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가 기대된다.
실시간 신호정보 개방 서비스
센텀지구에서 시작하는 이 서비스는 실시간 신호 정보를 제공하여 운전자들이 신호 잔여 시간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교차로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과속과 꼬리물기 사고를 줄이고, 교통 안전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는 카카오내비를 통해 제공되며, 향후 티맵과 현대 블루링크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서비스가 확대될 예정이다. 이러한 변화는 운전자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다.
스마트 감응신호와 실시간 신호제어 시스템
부도로의 교통량을 줄이고 주요 도로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도입된 스마트 감응신호는 강서와 기장 지역에서 시행되었다. 이 시스템은 주도로의 녹색 신호 시간 비율을 약 38% 증가시키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사업의 확대를 통해 기장군 지역에 11개소가 추가로 설치될 예정이다.
실시간 신호제어 시스템은 교차로의 교통량을 분석하여 최적의 신호 시간을 적용하는 기술이다. 이 시스템은 해운대 해변로 일대에 먼저 도입되며, 교통 혼잡을 줄이고 차량 흐름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
긴급차량의 이동 시간을 단축하기 위한 우선신호 시스템이 확대된다. 이 시스템은 긴급차량이 요청할 경우 진행 방향의 신호를 녹색으로 유지하여 긴급 상황에서의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역할을 한다.
기존에는 5개 소방서의 29대 차량에서 운영되었으나, 이제는 8개 병원과 부산소방재난본부의 출동 정보를 연계해 더 많은 지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긴급차량의 신속한 이동이 가능해져 시민들의 안전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해상교량 통합교통정보관리 시스템, 전국 최초 도입
부산시는 광안대교와 거가대로 구간의 해상교량 및 접속도로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해상교량 통합교통정보관리 시스템을 전국 최초로 도입했다.
이 시스템은 교량, 터널, 지하차도의 교통 정보를 통합하여 실시간으로 교통 수요와 돌발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도록 설계되었다. 또한 차량 번호 인식, 돌발 상황 감지, 전광판 안내 등의 첨단 장비가 설치되어 교통 안전과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결론
부산시의 스마트 교통신호 운영시스템은 교통 혼잡 해소와 시민 편의성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실시간 정보 제공, 긴급 차량 지원, 해상교량 통합 관리 시스템 등 다양한 혁신 기술이 도입됨으로써 부산은 스마트 교통도시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시민이 실질적으로 느낄 수 있는 교통 서비스 모델을 지속 발굴하고, 미래 교통 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자율협력주행 기반 구축과 교통 인프라 개선에 힘쓰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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