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도시철도 5호선 연장: 하단녹산선 공청회 자료 공개 및 명지 지하철 진입 여부
하단녹산선 부산 도시철도 지하철5호선연장 기본계획
강서구의 명지 주민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하단녹산선 사업이 드디어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오는 4월 21일, 명지노인종합복지관에서는 '도시철도 하단~녹산선 기본계획(안) 시민공청회'가 개최된다. 오션시티는 2008년부터 입주를 시작했으며, 명국은 2015년부터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다. 하지만 이 지역에는 아직도 지하철이 들어오지 않았다. 수도권이라면 부산 1호선이 이미 연장되어 명지, 녹산, 용원, 진해, 창원, 마산까지 전철이 연결되었을 것이다.
향후 계획으로는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가 2023년에 이루어지고, 공사 착공은 2025년, 준공은 2029년으로 예정되어 있다. 엑스포 개최 이전에 준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5년 안에 완공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워 보인다. 참고로 하단녹산선은 아직 진행 중인 사상하단선의 경우처럼, 땅만 파면 되는 공사도 2016년 착공 이후 2021년 완공을 목표로 했지만, 현재 공정률은 50%에 불과하고 2027년이 되어야 완공될 예정이다. 하단녹산선 또한 연약지반 공사가 포함되어 있어 추가적인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하단녹산선의 총 사업비는 1조 1265억 원이며, 총 연장은 13.47km에 달한다. 경전철 방식으로 K-AGT 고무차륜을 사용하며, Km당 건설비는 836억 원에 이른다. 몇 년 전만 해도 경전철 Km당 건설비가 500억 원 정도였으나, 현재는 800억 원을 넘어서고 있다. 이는 공사비 상승이 지속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기 위해 사업비를 줄이는 방향으로 노선 연장을 축소하고 역 수를 감소시켰다. 이와 함께 지상 고가 구간을 건설하여 사업비를 최소화한 결과, 예타를 통과하게 되었다. 공청회에서 발표된 기본 계획 자료를 살펴보면, 저심도(반지하) 방식이 적용되어 103번 정거장은 지상에 위치하고, 104, 105, 106번 정거장은 지하에 있으며, 다시 지상으로 나와 107, 108번 정거장이 지상 구간으로 이어진다. 이러한 방안이 현실적으로 가능한 최선의 선택으로 보인다.
그러나 아래 기사에서 제기된 것처럼, 전 구간의 지하화 또는 반지하 건설에 대한 요구가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전 구간을 지하화하는 것은 사업비 상승으로 인해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사업비 총액이 15% 이상 증가할 경우, 다시 예타를 받아야 하는 어려움이 존재한다.
명지국제신도시를 통과하는 일부 구간은 지상 교각으로 건설될 예정이다. 특히 명지포스코더샵 앞쪽은 지상 고가 건설이 유력한 상황이다. 신호대교는 지상 교각으로 지나가야 하며, 지하에서 올라오는 구간의 설계는 107, 108번 정거사이 또는 그 이후로는 어렵게 보인다. 또한, 명지포스코 서측의 경우 이미 기반 시설 공사가 완료된 상태로, 106번 정거장 이후 고가로 올라오는 경우 철도 부지를 명지국제 2단계로 편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결론적으로, 과도한 지하화 요구보다는 빠른 착공을 요구하는 것이 더 바람직해 보인다. 더 이상 지체할 수 없는 사업이기 때문이다.
부산의 도시철도 '하단~녹산선'은 지난 몇 년간의 다양한 계획과 예비타당성 검토 탈락을 거쳐, 2022년 6월 30일 기획재정부 재정평가위원회에서 최종적으로 예타를 통과했다. 이 프로젝트는 2025년 착공에 2029년 준공, 2030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단~녹산선은 부산 사하구의 도시철도 1호선 하단역에서 시작하여 강서구의 명지국제신도시를 거쳐 녹산산업단지까지 이어지는 총 13.47km의 철도 노선이다. 이 노선에는 11개의 정거역이 설치될 예정이다.
부산시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와 가덕신공항의 조기 개항을 대비하여 도시철도의 개통을 위해 예타를 재신청했다. 이를 위해 종착 구간을 약 930m 축소하고, 정거역 수를 13개에서 11개로 줄여 사업비를 감축함으로써 예타 통과 가능성을 높였다.
하단~녹산선 건설사업의 주요 쟁점은 고가정거장이 아닌 ‘지하화’ 여부이다. 지난해 공공투자관리센터(KDI)가 발간한 예비타당성 조사 보고서를 보면, 이 노선은 1호선 하단역에서 출발해 낙동강 하굿둑 하류를 지하로 통과하며, 을숙도휴게소 삼거리 부근 두 번째 정거장부터 지상으로 올라온다. 총 11개의 정거장 중 10곳이 고가형으로 계획된 상황이다.
이에 강서구청은 지난해부터 강서~녹산선의 저심도 지하화 공법 용역을 실시하며 지하화에 대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들은 하단~녹산선의 총사업비가 증가하지 않도록 효율적인 방법을 찾아 지하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저심도 공법은 일반 도시철도보다 깊지 않은 10m 이내에서 진행되는 방식으로, 사업 기간이 짧고 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장점이 있다.
하지만 이 지역에서 지하화에 대한 요구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완전히 지하화로 추진하기에는 신중할 필요가 있다. 만약 지하화로 인해 공사 비용이 크게 증가할 경우, 사업의 타당성을 재조사해야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총사업비가 기존보다 15% 이상 증가하면 타당성 재조사를 받아야 하고, 이는 사업이 원점으로 돌아갈 위험이 있다. 예타 통과 당시 총사업비는 1조 1265억 원으로 추산되며, 이 중 국비는 6050억 원, 시비는 4032억 원, LH의 명지국제신도시 개발이익분담금은 1183억 원이다.
이번 하단~녹산선 공청회와 관련된 자료에서도 이러한 상황이 반영되어 있다. 지하화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우려가 제기되고 있으며, 향후 진행 방향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
하단녹산선 부산 도시철도 지하철5호선연장 기본계획 공청회 자료
하단녹산선 전체 노선도
| 사업목적 | • 대규모 개발사업에 따른 서부산권 인구 및 교통량 증가에 대비한 대중교통 인프라 확충• 녹산국가산단 등 접근성 개선으로 산업인력난 수급 해소 및 지역 균형발전 도모 |
| 주요경유지 | • 1호선 하단 ~ 을숙도 ~ 명지IC~ 명지국제신도시 ~ 녹산산업단지 |
| 사업규모 | • 총연장 L=13.47km • 정거장 : 11개소 • 차량기지 : 1개소 |
| 사업기간 | • 2021년 ~ 2029년 |
| 차량시스템 | • K-AGT (고무차륜, 3량1편성) |
| 총 사업비 | • 11,265억원 [국비: 6,050억원, 지방비:4,032억원, LH 분담금(명지국제신도시) : 1,183억원 ] • B/C = 0.89 • AHP = 0.542 |
추진경위
| '17. 06 | : 부산광역시 도시철도망구축계획 승인·고시 (국토부)총 7개 노선, 하단~녹산선(B/C= 0.864, AHP = 0.51) |
| '18. 04 | :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선정 (기획재정부) |
| '20. 05 | : 예비타당성조사 결과 (총연장 L=14.4km, 정거장 13개소, 사업비 10,754억원)타당성 미확보 (B/C= 0.85, AHP = 0.497) |
| '20. 11 | : '20년 제4차 예비타당성 대상사업 신청 (부산광역시 → 국토교통부 → 기획재정부)(총연장 L=13.47km, 정거장 11개소, 사업비 10,649억원) |
| '20. 12 | :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선정 (기획재정부) |
| '21. 02 | : 하단~녹산선건설 예비타당성조사 착수 (KDI): 타당성평가 및 기본계획수립 용역 착수 (부산광역시) |
| '22. 01 | : 부산광역시 도시철도망구축계획 변경(2차) 승인·고시 (국토부)도시철도 하단~녹산선 반영 (투자우선순위 1순위 노선) |
| '22. 06 | : 예비타당성조사 결과 (총연장 L=13.47km, 정거장 11개소, 사업비 11,265억원)타당성 확보 (B/C= 0.89, AHP = 0.542) |
| '22. 11 | : 타당성평가 및 기본계획수립 용역 중간보고 및 자문위원회 개최 |
| '22. 12 | : 타당성평가 및 기본계획수립 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
하단녹산선 사하구 하단교차로 하신중앙로 구간
하단녹산선 사하구 하단초교 앞
하단녹산선 사하구 괴정천 구간
하단녹산선 낙동강 하구둑 구간
하단녹산선 을숙도 구간
하단녹산선 낙동강 하구둑 구간
하단녹산선 명지IC 구간
하단녹산선 청량사어귀 사거리 구간
하단녹산선 명지국제신도시 구간
하단녹산선 명지 지하차도~신호대교 횡단 구간
하단녹산선 신호대교 구간
하단녹산선 종점부 녹산 구간
종단선형 계획
표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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