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직야구장 재건축, 개방형 신축구장으로
부산의 대표 스포츠 랜드마크인 사직야구장이 2031년 개장을 목표로 개방형 신축구장으로 새롭게 변모한다. 또한, 종합운동장은 시민과 함께할 수 있는 스포츠문화 콤플렉스로 재편성될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11월 20일에 이와 관련된 구체적인 비전과 계획을 발표하여, 부산의 스포츠 인프라에 대한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했다. 이러한 변화는 부산 시민들에게 새로운 스포츠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축 사직야구장: 부산의 독창성을 담은 개방형 구장
사직야구장은 현재의 위치에서 좌석 수 2만 1천 석 규모의 개방형 구장으로 재건축될 예정이다. 기존의 연면적 3만 6천406㎡에서 6만 1천900㎡로 확대되며, 다운필드 방식으로 그라운드 레벨을 낮추어 소음과 빛 공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특히 야구장의 개방형 디자인은 부산의 열정적인 응원 문화를 생생하게 체감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패밀리존과 키즈존 등 다양한 좌석 배치를 통해 관람객의 편의를 높이며, 경기장 투어 프로그램과 체험형 콘텐츠를 통해 야구장 비시즌에도 활발히 활용될 예정이다.
2031년 개장을 목표로 하는 이 신축 프로젝트는 2024년부터 설계 공모를 시작하고, 2028년부터 2030년까지 재건축 공사가 진행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임시 구장은 아시아드주경기장을 리모델링하여 활용하며, 관련 비용은 부산시와 롯데 측이 공동으로 부담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2023년 3월경 사직야구장 재건축 계획을 발표했으며, 원래 2026년 착공, 2029년 재개장을 목표로 했으나, 이 일정이 2년가량 늦어지게 되었다. 신축 사직야구장에 대한 계획과 조감도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종합운동장 복합개발: 스포츠와 여가가 어우러진 공간
종합운동장은 생활체육시설, 프로스포츠 공간, 여가 공간으로 나뉘어 효율적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남쪽 부지에는 잔디 피크닉 공원과 다양한 여가시설이 조성되며, 부족한 주차공간은 지하에 추가로 확보될 계획이다.
또한, 보조경기장에는 링브릿지(Ring Bridge)를 도입하여 시민들이 조깅과 트레킹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실내체육관과 수영장은 북서쪽으로 이전하여 재배치되며, 시민들이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시는 올해 말 완료될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전문가와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스포츠 여가 공간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이로 인해 지역 주민들이 보다 쾌적하고 다양한 여가 활동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새로운 스포츠 랜드마크와 문화 콤플렉스로의 도약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 시민들의 변함없는 스포츠에 대한 열정에 감사드린다”고 전하며, “사직야구장은 국내 최고의 스포츠 랜드마크로 조성하고, 종합운동장은 지속 가능한 스포츠문화 콤플렉스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재건축과 복합개발은 부산을 스포츠와 여가의 천국으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담고 있다.
새롭게 변화할 사직야구장과 종합운동장은 부산의 도시 경쟁력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이 스포츠문화 콤플렉스는 단순한 경기장을 넘어 지역사회와 스포츠 팬들에게 사랑받는 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이다. 부산은 앞으로도 스포츠 중심 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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