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도심융합특구 지정: KTX역세권부터 울산테크노파크까지, 미래 성장의 새로운 전환점
울산 도심융합특구 지정 및 기본계획 승인
국토교통부가 울산시의 도심융합특구 지정과 기본계획을 공식 승인함으로써, 울산은 청년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혁신 거점 도시로 거듭날 준비를 마쳤다.
이번 울산 도심융합특구 지정은 KTX역세권융합지구와 다운혁신융합지구로 나뉘어 추진되며, 2034년까지 대규모 산업, 주거, 문화 복합공간이 조성될 예정이다.
울산의 미래가 기대되는 순간이다.
울산 도심융합특구의 주요 특징과 사업 개요
울산 도심융합특구는 192만㎡의 넓은 면적을 자랑하며, KTX 울산역세권과 울산테크노파크를 중심으로 산업, 주거,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고밀도 혁신 공간이다. 이 지역은 미래형 모빌리티, 이차전지, 수소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 분야가 주목받고 있으며, 약 3조 5704억 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특구는 두 개의 지구로 나뉘며, 각 지구별로 특화된 개발이 진행된다. 이를 통해 울산은 더욱 발전된 도시로 성장할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
1. KTX역세권융합지구
KTX역세권융합지구는 서부권 신도심으로 자리잡아, 전국 및 부울경 주요 거점과 울산 산업단지, 기업들을 연결하는 제조·혁신 전진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지역의 주요 사업 계획은 다음과 같다.
첫째, 이차전지 클러스터 조성이다. 첨단 에너지 산업의 육성을 위해 이차전지 전략산업과 POST-BI 클러스터를 개발할 예정이다. 둘째, 특화주거 및 국제학교 건립이 있다. 이는 청년 인재와 외국 기업 인력을 위한 맞춤형 주거단지와 국제학교를 마련하는 방안이다.
셋째, 미래형 환승센터 구축이 계획되어 있다. 이는 도심 항공 교통(UAM) 실증이 가능한 환승센터를 통해 교통의 편리함을 제공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BIO 복합타운 및 R&D 허브 조성을 통해 생명과학 분야 연구 개발 타운과 국내외 R&D 기업의 중심지로 자리잡을 계획이다. 이러한 발전은 지역 경제와 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2. 다운혁신융합지구
다운혁신융합지구는 우정혁신도시와 울산테크노파크와의 협력을 통해 원도심에 혁신산업 연합지구를 형성하여 창업과 기술 기반의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한다.
주요 사업 계획은 다음과 같다. 첫째, R&D 연구단지를 조성하여 혁신 및 실증 연구센터와 함께 첨단 연구 개발을 지원한다. 둘째, 기업종합지원센터를 통해 창업 공간을 제공하고 기술 기반 지원으로 기후테크 창업 기업과 첨단산업 기술 인재를 육성한다.
셋째, 창업인이 정착할 수 있는 주거 환경을 조성하고 행정, 의료, 교육 등의 생활 서비스를 제공하여 문화·생활 인프라를 강화한다. 이러한 계획을 통해 혁신적인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 도심융합특구의 기대 효과
울산 도심융합특구가 본격 조성되면 약 2만 6201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1만 1825호의 신규 주택 수요도 예상된다. 울산시는 이 특구 조성을 통해 양질의 청년 일자리와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더불어 지역 내 기업 투자 활성화를 통해 울산을 산업경제의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발전시키고자 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도심융합특구를 통해 지역 경제 성장의 핵심 거점을 조성하겠다”며, “각 부처의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과 연계해 특구 활성화를 촉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으로 사업 시행과 중앙부처 공모 사업 유치를 통해 민간 기업 및 공공기관의 입주를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계획은 울산의 경제적 기반을 더욱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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