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2025년 국비 9조 6,082억 원 확정
경상남도는 2025년도 국비 예산으로 9조 6,082억 원을 확보했다. 이는 주요 사회간접자본(SOC) 사업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계획이다.
이번 예산은 지난해 대비 2.1% 증가한 금액으로, 경남 지역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투자는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주요 국비사업: SOC와 미래 성장산업
경남도의 주요 국비사업들이 정부 예산안에 반영되어 국회 본회의에서 확정되었다. 이번에 주목할 만한 SOC 사업과 미래 산업 관련 예산은 다음과 같다.
첫째, 남부내륙철도 사업에 1,189억 원이 투입된다. 이는 남부권의 광역 교통망을 확충하기 위한 핵심 프로젝트로 진행 중이다. 이러한 사업들은 경남의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함양과 울산을 연결하는 고속도로는 757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이 고속도로는 동서 간 교통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키는 중요한 인프라로 자리잡는다.
양산도시철도(536억 원) 사업은 양산과 부산을 연결하는 도시철도로, 두 지역 간의 연계를 강화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교통 편의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진해신항 건설(4,347억 원)은 동북아 물류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적인 항만 개발 프로젝트이다. 이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물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우주항공클러스터와 첨단 산업의 발전을 위해 우주환경시험시설 구축(100억 원)과 위성개발혁신센터 조성(31억 원)이 추진되고 있다. 이는 우주항공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SMR 로봇활용 제작지원센터(25.8억 원)도 설계되어, 첨단 로봇기술을 활용해 원전 분야의 혁신을 추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융복합 콘텐츠산업타운(40억 원)은 지역 콘텐츠 산업의 중심지를 구축하여, 지역 산업과 관광 개발을 촉진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사업(357억 원):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대규모 개발.
신규 사업: 미래 성장동력 확보
경남도는 신규 사업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아래는 확정된 신규 사업 목록이다.
첫째, 우주항공과 농식품 산업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우주항공 농식품 산업 육성' 사업이 3억 원의 예산으로 진행된다.
둘째,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생활환경 개선 및 정착 지원을 목적으로 하는 '외국인 근로자 정착지원 복합센터'가 3억 원의 예산으로 건립된다.
셋째, 해양 자원의 활용성을 높이는 '양식장 유해생물 자원화센터'가 10억 원의 예산으로 구축될 예정이다.
이러한 사업들은 경남도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다.
추가 국비 확보와 신규 사업 발굴의 필요성
경남도는 국회에서 추가 예산 증액이 이루어지지 않아 아쉬운 상황이다. 특히, 몇몇 핵심 사업들이 정부 예산에 반영되지 못해 향후 추가 경정 예산과 2026년도 예산안에서의 반영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현재 추진 중인 증액 요청 사업으로는 한·아세안 국가정원 조성이 있다. 이 사업은 동남아시아와의 교류를 강화하는 상징적인 프로젝트로, 1,986억 원의 예산이 필요하다. 또 다른 사업은 동남권 농식품 수출가공 클러스터로, 이는 지역 농식품 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데 7,387억 원이 소요된다. 마지막으로, 우주산업 특화 3D 프린팅 기술 통합지원센터가 있으며, 이 사업은 첨단 제조 기술의 지역 확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예산은 463억 원이다.
경남도는 신규 국비사업 발굴이 절실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기존의 대규모 SOC 사업들이 예산에 반영된 것은 긍정적인 신호지만, 중장기적으로 새로운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지 않으면 지역 경제 성장이 정체될 위험이 크다. 따라서 경남도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경남도의 계획과 대응 전략
경남도는 미반영 사업들에 대해 철저히 분석하고, 정부의 추경 및 차년도 예산안에 포함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대응 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에 확보한 국비는 SOC 및 미래 산업 분야에서 중요한 성과를 이루었지만, 앞으로는 신규 사업 발굴과 국비 추가 확보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이번 국비 확보를 통해 경남도는 지역의 인프라를 확충하고 첨단 산업을 육성하여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고자 한다. 또한,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여 지속 가능한 성장의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향후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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