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대 부지 공공기여 협상 아파트 사업, 2천여 세대 추진 중? / 부산외대부지 공공기여 협상 사업 제안서, 지구단위계획과 주민 의견 청취 중
부산 남구 우암동 옛 부산외대 부지가 장기간 방치된 상황에서 본격적인 개발이 추진된다. 부산시와 우암개발PFV는 공공기여협상형 지구단위계획을 통해 해당 부지의 개발을 협의 중이다. 이번 계획에는 2천여 세대의 아파트 건립이 포함되어 있어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역 발전과 주변 환경 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부동산 시장에서는 아파트 건설이 끝장이다. 해운대 재송동 한진CY부지, 다대포 한진중공업 부지, 일광 한국유리 부지 등이 개발되면서 주변 지역도 새 아파트 단지로 변모하고 있다. 대연푸르지오클라센트, 대연파크푸르지오 등의 아파트 단지가 이미 입주하며,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 해링턴마레 등이 앞으로 입주 예정이다. 더불어 감만1구역, 대연8구역, 감만2구역 등도 추진 중이어서 한국외대부지까지 2천여세대까지 공급될 예정이어서 공급과잉 우려가 나타나고 있다.
구.부산외대부지 공공기여협상 속도 붙나
부산시가 2023년 8월 24일에 우암개발PFV에 대한 공문을 발송했다. 이 프로젝트는 2014년부터 방치된 부산외대 부지를 재개발하는 것으로, 2021년 첫 계획안은 의견 차이로 인해 취하되었었다. 그러나 1년 8개월 만에 수정된 계획안을 준비해왔다. 새로운 계획안에서는 주거용지 비율이 기존 38%에서 58%로 증가했다. 이는 최근의 원자재 가격 상승과 PF 대출 금리 인상 등을 고려한 조치로 보인다. 또한, 부산시는 게임 콘텐츠 비즈니스 파크 시설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이러한 변화로 인해 우암개발PFV의 미래가 밝아지고 있다.
시의회 심사 보류, 공공기여액 논란
부산시의회가 옛 부산외대 터 개발 사업에 제동을 걸었다. 특히, 사업 부지의 용도 변경과 관련하여 특혜 시비의 소지와 공공기여액이 줄어든 점을 지적했다. 이에 시의회 해양도시안전위원회는 남구 우암동 옛 부산외대용지 협상계획 의견청취안을 심사 보류하며, 보다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부산시는 해당 용지를 공공기여협상 대상지로 지정하고, 우암개발PFV와 본협상을 진행 중이다. 최근 제출된 개발안에 따르면, 옛 부산외대 땅 13만1701㎡를 준주거지역으로 변경하고, 공동주택용지 58%, 복합용지 6%, 전략산업용지 9.1%, 그리고 공원, 주차장, 도로 등으로 이용할 계획이다. 특히, 공동주택은 49층 아파트 12개동으로 총 2458세대 규모로 추진될 예정이다.
이러한 부산시의 부산외대 터 개발 사업 관련 결정에 대해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시의회와 관련 당국은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를 거쳐 신중한 검토를 진행할 필요가 있다. 앞으로 이 사안에 대한 추가적인 발전과 결정 사항에 대한 공개를 통해 시민들의 이해와 참여를 확대해 나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
향후 전망
부산시는 시의회가 지적한 내용을 반영하여 사업자와 협의한 후 사업 계획을 정비할 예정이다. 또한, 공공기여 협상을 통해 사업의 경제성을 높이고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다. 이번 개발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진다면, 우암동 일대의 주거환경 개선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시의회 심사 보류와 공공기여액 축소 논란 등으로 인해 최종 계획이 확정되기까지는 더 많은 논의와 검토가 필요하다. 또한, 공공기여협상을 통해 아파트 2천여 세대 건립 부분에 대한 논란도 존재한다. 부산시는 이 과정을 통해 지역 발전과 주민 복지를 동시에 달성하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다.
구.부산외대부지 공공기여협상 지구단위계획 사업제안서 주민 의견 청취 공개 내용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블로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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