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구덕운동장 재개발로 떠오르는 아파트 건립, 규모 조정과 도시재생 혁신을 위한 노력들과 시민단체 반대 속에 놓인 미래 유산과 보존가치에 대한 고찰
부산시가 서구 구덕운동장 재개발 사업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정부가 추진 중인 도시재생혁신지구로 지정받아 예산을 국비로 조달하고, 아파트 건립 규모는 주민 의견을 반영해 조정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한 주민과 시민단체의 반발이 상당해 보인다. 23년 12월 관련 부산시 보도자료를 포스팅한 적이 있는데, 현재의 상황을 고려할 때 추가적인 발전이 예상된다. 부산시의 미래 발전과 주민들의 이해관계를 고려한 결정이 필요하다.
도시혁신지구안 갈등
부산시가 국토부에 제출한 구덕운동장 재개발 신청서에 따르면 1만5000석 규모의 축구 전용구장과 다양한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국토부는 오는 8월 중으로 지정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한다. 주민들은 공동주택과 상업시설 건립안에 대한 반대 의견을 제기하고 있다. 이에 대한 부산시의 입장은 무엇일지, 앞으로의 과정은 어떻게 전개될지 주목해야 할 것이다.
예산 및 자금조달 계획
부산시는 총사업비 7990억 원으로 추산되는 구덕운동장 재개발 사업에 국·시비 250억 원, 현물출자(토지 735억 원), 주택도시보증공사의 주택도시기금 4809억 원, 민간 투자금 1946억 원 등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과거 민간 투자로는 실패한 사업을 도시재생혁신지구로 지정하여 자금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며, 공동주택 건립은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부산시는 설명했다. 이에 대한 논란도 예상되지만, 부산시는 구덕운동장 재개발을 통해 도시환경이 개선되고 경제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인천 숭의아레나파크 사례
부산시와 인천시는 각각의 지역에서 아파트 건립을 통해 공공시설을 확충하고 있다. 부산시는 주택도시보증공사와 부산시가 출자하는 리츠를 통해 민간에 의한 아파트 건설을 추진하고 있으며, 아파트 분양 수익은 공공체육시설과 문화시설 등에 재투자할 예정이다. 한편, 인천시는 숭의종합경기장을 재개발하여 아파트와 축구 전용구장, 문화시설을 조성했는데, 현재 이 시설은 인천유나이티드의 홈구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러한 사례를 통해 아파트 건립이 공공성을 훼손하지 않고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역사적 상징성 보존 대책
부산시는 구덕운동장의 역사적 상징성을 보존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여 역사성과 정체성을 담은 역사관을 조성하는 방안을 시행계획에 반영할 예정입니다. 부산시 문화체육국장은 "도시재생혁신지구로 지정되면 국비 250억 원 지원 외에도 사업 타당성 조사와 투자심사 면제로 사업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지구 지정 이후 설명회와 공청회를 통해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으며, 아파트 건립 규모 등은 조정 가능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사견
구덕운동장을 재개발하는 것은 이제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대신동의 재개발 사업이 모두 완료되면 예산이 부족해져서 다시 재개발하기 힘들어질 것입니다. 구덕운동장은 노후된 상태로 남아있는데, 이를 통해 지역의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삼익은 언제쯤 되는걸까요? 구덕운동장을 초등학교 쪽으로 이전하고 유지보수를 통해 남아있는 역사적 가치를 살려나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경제적인 측면 뿐만 아니라 지역의 역사와 가치를 생각할 때 구덕운동장의 재개발은 중요한 결정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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