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 오픈 예정! 더현대 부산, 에코델타시티의 쇼핑 명소로 떠오르다
더현대 부산 27년 오픈 예정
현대백화점그룹이 'MZ 세대의 성지'로 불리는 더현대의 성공을 이어가기 위해 부산 서부 에코델타시티에 초대형 '더현대 부산(가칭)' 건립을 고려하고 있다.
기존에 계획했던 프리미엄 아울렛 대신, 문화와 체험형 콘텐츠를 강화한 새로운 복합쇼핑 공간으로 변화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MZ 세대의 소비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현대 부산, 여의도의 6배 규모
부산 강서구에 위치한 에코델타시티에 '더현대 부산'이 건립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무려 9만9000㎡ 규모로, 여의도 더현대 서울의 약 6배에 해당한다. 예상 투자비는 7208억 원에 달하며, 현대백화점은 2027년 말 개장을 목표로 본격적인 준비에 착수했다. 최근 교통영향평가를 통과하며 프로젝트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원래 이 부지에는 프리미엄 아울렛이 들어설 계획이었으나, 여의도 더현대 서울이 MZ세대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면서 계획이 변경되었다. 현대백화점의 경영진은 단순한 아울렛으로는 현재 소비자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따라서 더현대 모델을 도입하여 쇼핑뿐만 아니라 문화와 체험형 콘텐츠가 결합된 복합문화 공간으로 변모시키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이처럼 더현대 부산은 단순한 쇼핑 공간을 넘어 다양한 문화 체험을 제공하는 복합 공간으로 자리잡을 예정이다. 부산은 물론, 전국적으로도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이 프로젝트는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더현대 서울의 성공, 부산까지 이어지나
2021년 처음 문을 연 더현대 서울은 자연친화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백화점이라는 콘셉트로, 2년 9개월 만에 연매출 1조 원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매장 내 공간의 절반을 실내 조경과 휴식 공간으로 조성하여 고객들에게 '머무르고 싶은 공간'을 제공한 것이 주요 성공 요인으로 분석된다. 특히, MZ세대에게 인기 있는 브랜드와 다양한 팝업스토어를 유치함으로써 젊은 소비자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이러한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현대백화점은 대구점을 '더현대 대구'로 리브랜딩하였으며, 2027년에는 '더현대 광주'의 개장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더현대 부산'도 이러한 성공 DNA를 이어받아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처럼 현대백화점의 혁신적인 접근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며, 새로운 쇼핑 문화를 선도할 것으로 보인다.
부산 시장에서의 현대백화점 전략
현대백화점그룹이 서부산 지역에 대규모 투자를 추진하는 이유 중 하나는 부산·경남 지역에서 롯데와 신세계에 밀린 시장 점유율을 회복하기 위함이다. 특히 동부산 지역에서는 롯데와 신세계가 이미 강력한 입지를 가지고 있어, 현대백화점은 서부산 지역을 전략적으로 공략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서부산 지역은 에코델타시티와 명지국제신도시 등 신도시 개발로 인해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이 기회를 활용해 '더현대 부산'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자 한다.
또한, 부산에 위치한 기존 현대백화점은 '커넥트현대'라는 새로운 복합쇼핑몰로 변화하고 있다. '사람·장소·문화를 연결하는 플레이그라운드'라는 콘셉트를 도입하여 지역 맞춤형 복합공간으로 자리 잡으면서 부산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현대백화점이 지역 경제와 문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결론
현대백화점그룹은 더현대 서울의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부산에 새로운 대형 복합문화 쇼핑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 공간은 단순한 쇼핑을 넘어 문화와 다양한 체험을 제공하는 복합적인 리테일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예정이다.
'더현대 부산'은 서부산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부상할 전망이다. 현대백화점의 이러한 움직임은 부산·경남 지역에서 롯데와 신세계와 경쟁하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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