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그랜드호텔 부지, 복합리조트 개발 재개: 현황과 지역 반응

해운대 그랜드호텔 부지, 복합리조트 개발 재개: 현황과 지역 반응

해운대 그랜드호텔 부지, 복합리조트 개발 재개: 현황과 지역 반응



해운대 그랜드호텔 개발 재개, 난개발 우려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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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구에 위치한 옛 그랜드호텔 부지가 대규모 복합리조트로 개발될 계획이 다시 본격화되고 있다. 부동산 개발업체 엠디엠(MDM)은 이 부지를 활용하여 '해운대복합리조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최근 부산시에 교통영향평가를 신청했다.

그러나 오피스텔 비율이 높은 사업 계획안에 대해서는 여전히 난개발에 대한 우려가 남아있는 상황이다. 향후 추진 과정에서 이러한 우려를 어떻게 해결할지가 주목된다.



엠디엠의 개발 계획과 진행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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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디엠은 2020년 그랜드호텔을 약 2400억 원에 인수한 후, 올해에는 '이비스 버젯 앰배서더 부산 해운대' 호텔을 추가로 매입하여 개발 부지를 확대했다. 이로 인해 총 1만2594㎡에 달하는 부지에 지하 8층과 지상 49층 규모의 건물 4개 동을 신축할 계획이다.

신축될 건물에는 오피스텔 521실, 호텔 310실, 그리고 콘도 91실이 들어설 예정이다. 엠디엠 측이 2022년 말 해운대구에 제출한 건축심의 신청에 따르면, 해운대구 우동 651-2번지에 지하 8층에서 지상 44층 규모의 오피스텔 3개 동과 지하 8층에서 지상 43층 규모의 호텔 및 생활형 숙박시설 1개 동 등 총 4개 동을 신축할 계획이었다.

당초 계획된 오피스텔은 468실, 호텔은 195실, 생활형 숙박시설은 125실 규모로 구성될 예정이다. 엠디엠의 이번 개발 프로젝트는 부산 해운대 지역의 숙박 및 생활 인프라를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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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수정안에서는 생숙이 제외되고 콘도가 추가되었다. 엠디엠 측은 현재 5성급 호텔 운영사와 협의 중이며, 이 호텔에는 수영장, 스파, 연회장 등 고급 시설이 마련될 예정이다. 300실 규모의 호텔과 부대시설을 중심으로 국제적인 호텔 브랜드를 도입하여 해운대 복합리조트를 부산의 대표 도심형 리조트 단지로 개발할 계획이다.

오피스텔은 부산 시내에서 최고가로 분양될 예정이며, 신축 호텔과 해운대 콘도는 대형 운영사를 통해 회원권이나 등기제 분양 방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해운대 그랜드호텔 부지의 최초 개발계획과 일대 지구단위계획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전 포스팅을 참고하면 좋다. 이러한 움직임은 부산의 부동산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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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구 우동, 중동, 구남로 일대 대격변. 우동1구역 지구단위계획. / 구남로 서쪽은 아파트 건축불가./ 오피스텔, 생활형 숙박시설/ 해운대 그랜드호텔 부지는?




난개발 우려와 해운대 지역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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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해수욕장 주변 지역은 이미 오피스텔과 고층 건물들로 인해 과잉 공급 문제에 직면해 있다. 최근 발표된 사업 계획안에서도 다수의 오피스텔이 포함되어 있어, 지역사회에서는 해운대 해안가가 오피스텔로 과도하게 채워질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는 해운대의 아름다운 해안 경관을 훼손할 뿐만 아니라, 관광 산업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특히, 해운대구 우동 651-2번지에 위치한 그랜드호텔 부지는 우동 1지구로 알려져 있다. 이 지역은 공동주택 건립이 금지된 곳이지만, 상업지역으로서 최대 1200%의 용적률 인센티브를 적용받아 개발할 수 있는 가능성이 존재한다. 엠디엠은 이러한 인센티브를 활용하여 최대 높이 171.7m의 고층 건물을 세우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와 같은 개발 계획은 지역 주민들의 반발을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해운대의 미래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점이 강조된다.



해운대복합리조트의 미래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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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디엠은 부산을 대표하는 도심형 복합리조트 개발에 대한 의지를 강하게 표명하였다. 이를 위해 유럽의 유명한 설계사와 협력하여 외관과 경관을 설계하고, 국제적인 호텔 브랜드를 도입할 계획이다. 또한, 엠디엠은 지역 랜드마크로서 기능할 수 있도록 공공성을 고려하여 설계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여전히 오피스텔 비율이 높아 난개발에 대한 우려는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황이다. 해당 지역은 이미 교통이 마비된 수준이며, 교통영향평가를 통과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해운대 지역에는 이미 많은 고층 오피스텔이 들어서 있는 상태이므로, 추가적인 공급이 이루어질 경우 해운대 해수욕장 일대의 경관 및 지역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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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엠디엠의 해운대복합리조트 개발은 부산의 도심형 리조트로서 큰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오피스텔의 과잉 공급과 난개발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문제들이다.

향후 부산시와 해운대구 간의 협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며, 공공성과 경관 보존을 동시에 고려한 개발이 이루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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