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지능형 스마트도시 아시아 2위, 세계 13위
부산시가 세계 지능형 스마트도시 평가에서 아시아 2위, 세계 13위를 기록하며 국제적으로 스마트도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이러한 성과는 디지털 전환을 중심으로 한 지속적인 발전과 혁신 노력의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부산의 스마트도시로의 성장은 앞으로도 많은 기대를 모은다.
부산, 아시아 2위와 세계 13위의 의미
이번 순위는 영국의 전문 컨설팅 기관 지옌사(Z/Yen Group)가 발표한 글로벌 스마트센터지수(SCI) 10회차 결과로, 전 세계 주요 도시 77곳을 평가하여 도출되었다. 이 조사에서 부산은 전년 대비 1계단 상승하여 세계 13위, 아시아 2위를 기록했다. 이는 부산이 국내에서 1위를 유지하며, 아시아에서는 싱가포르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순위를 차지한 것이다.
부산은 2021년 첫 순위 진입 당시 62위에서 시작해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며 49계단 상승을 이루었다. 이러한 성장은 글로벌 지능형 스마트도시로 자리 잡기 위한 부산시의 끊임없는 노력의 결과로 평가된다. 부산의 스마트 도시 발전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도시와 비교
이번 평가에서 세계 도시 순위는 런던이 1위, 뉴욕이 2위, 취리히가 3위를 차지했다. 아시아 도시 중에서는 싱가포르가 5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반면, 서울은 30위에 머물렀고, 부산이 국내에서 유일한 아시아 상위 스마트도시로 부각되었다.
부산이 아시아 2위로 올라서면서 홍콩(15위)을 제치고 싱가포르와 함께 스마트도시 선도 그룹에 포함된 점은 매우 주목할 만한 성과라고 할 수 있다.
부산의 경쟁력 요소
부산이 높은 평가를 받게 된 주요 요인은 여러 경쟁력 항목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나타낸 것이다.
첫째, 기업환경 부문에서 부산은 세계 6위에 올라 있으며, 인적자원과 금융지원에서도 각각 8위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기반 구축 부문에서도 10위를 차지하여 종합적인 경쟁력을 보여준다.
더불어 평판 및 명성 부문에서도 부산은 세계 8위를 기록하며, 긍정적인 이미지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첨단기술 분야는 이번에 처음으로 순위에 포함되어 디지털 전환과 스마트 기술 도입이 부산의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했다.
이러한 요소들은 부산이 글로벌 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부산
부산은 도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디지털경제실을 중심으로 다양한 혁신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인공지능(AI), 양자 컴퓨팅, 전력 반도체 등 첨단 기술 분야에서의 발전을 선도하며, 롯데 인공지능 물류센터와 삼성중공업 연구개발 센터와 같은 대형 기업을 유치하여 디지털 산업의 기반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또한, 6조 2천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와 함께 디지털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는 부산디지털혁신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이 아카데미는 향후 5년 동안 1만 명의 고급 인재를 배출할 계획이다. 부산의 이러한 노력은 디지털 경제의 발전을 위한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다.
부산의 미래, 글로벌 중심 스마트도시
부산의 최근 성과는 박형준 시장이 추진하는 '미래를 선도하는 디지털 혁신도시' 전략의 일환으로, 글로벌 스마트도시로의 발전 방향을 분명히 보여준다.
2030 세계박람회 유치와 함께 부산은 국제사회에서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얻었으며, 디지털 전환을 통한 경제 활성화로 도시 경쟁력이 지속적으로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는 앞으로도 디지털 기반의 선순환 경제 생태계를 구축하여 글로벌 허브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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