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빅 디자인 프로젝트 본격 추진
부산시는 2026년까지 610억 원을 투자하여 '빅 디자인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 프로젝트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고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공공디자인 혁신을 통해 부산을 글로벌 허브도시로 도약시키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이를 통해 부산의 미래를 더욱 밝게 만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도시 비우기와 공공시설물 디자인 혁신
부산시는 도시의 미관을 개선하고 효율적인 공간 활용을 위해 '도시 비우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도심의 불필요한 공공시설물을 정비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현재 부산역 일대에서 시범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2026년까지 이 사업은 총 6곳으로 확대될 예정이며, 이를 위해 90억 원이 투입된다. 부산시는 세계 3대 산업디자이너 중 한 명인 카림 라시드(Karim Rashid)와 협력하여 정류장, 가로등, 벤치 등 7가지 공공 시설물을 세계적 디자인으로 변모시킬 계획이다.
변화의 첫 번째 단계로 광안리해수욕장, 부산역, 부산시청 등이 선정되었으며, 이를 통해 부산시의 도시 환경이 더욱 아름답고 효율적으로 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변 환경과 잘 어울리지 않거나 기능성이 부족한 공공시설물에 대해 15억 원을 투자하여 디자인 개선을 추진한다.
시민들에게 더 나은 공공공간을 제공하고, 도심의 품격을 높이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품격 있는 거리와 야간 관광 명소 조성
부산시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공공시설물을 도입하기 위해 ‘품격 있는 거리 디자인 조성 사업’에 291억 원을 투자한다. 이 사업은 국제 공모를 통해 선정된 우수 디자인의 가로등, 벤치 등 공공시설물을 관광지와 관문 지역에 설치하여 도심의 아름다움과 기능성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더불어, 부산의 야경을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야간 관광 명소화 사업’도 추진한다. 이 사업에는 153억 원이 투입되며, 낙동강 강변과 부산항대교와 같은 해안 및 교량 경관지구를 국제적인 야경 명소로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빛 축제와 미디어 아트를 결합하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 콘텐츠로 성장시키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있다.
부산시는 이러한 프로젝트를 통해 관광객들에게 매력적인 경험을 제공하고, 도시의 경쟁력을 한층 높여 나갈 예정이다.
공공디자인으로 사회문제 해결
고령화 사회와 1인 가구의 증가, 청소년 문제 등 다양한 사회적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유니버설 디자인을 공공디자인에 도입한다. 이로 인해 관문 지역과 다중집합시설에서 사회적 약자를 고려한 환경을 조성하고,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진입로 및 안내판 정비 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뉴부산 화장실 디자인 플러스’ 사업은 공공 화장실 6곳을 예술적으로 리모델링하여 공공시설의 품격을 향상시키는 대표적인 사례로 기대된다. 이러한 노력이 지역사회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는 데 기여할 것이다.
시민과 함께하는 공공디자인
부산시는 성공적인 공공디자인 추진을 위해 시민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민들이 직접 디자인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시민공감디자인단’과 ‘우리동네디자이너’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빅 디자인 허브센터’를 구축해 디자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공공디자인은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라며, “부산을 글로벌 허브도시로 발전시켜 시민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하였다. 이러한 노력으로 부산의 도시 환경이 더욱 개선되길 기대한다.
결론
부산시의 빅 디자인 프로젝트는 공공디자인을 통해 도시의 변화를 이끌어내고, 시민들의 일상에 창의성과 품격을 더할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가 성공한다면 부산은 단순한 관광 도시를 넘어 글로벌 도시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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