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국도 35호선 우회도로 건설되나?
양산시의 국도 35호선 대체 우회도로 개설 사업이 세 번째 도전 끝에 기획재정부의 예비 타당성 조사(예타) 대상에 선정되었다. 이로써 사업 추진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가 나타났다.
이번 사업은 양산시와 윤영석 국회의원이 협력하여 국토교통부와 기재부를 설득한 결과로, 양산 시민들과 지역 기업들의 기대가 한층 높아지고 있다. 지역 사회의 발전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다.
국도 35호선 우회도로, 경제성 분석으로 가능성 확인 중
이번 사업은 양산시 동면 가산리에서 하북면 용연리까지 약 19.43km를 연결하는 대규모 도로 건설 계획이다. 이 중 1구간인 13.7km 구간은 약 7,506억 원의 예산이 소요되며,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 포함되었다. 경제성 분석 결과 '경제성이 있다'는 판단을 받을 경우, 이 구간은 2026~2030년 제6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반영될 전망이다.
이전 사업 추진 과정에서는 경제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두 차례 무산된 경험이 있다. 그러나 최근 양산 지역의 인구 증가와 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물류량 증가 등으로 교통 여건이 변화하면서 경제성 평가 기준을 충족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러한 긍정적인 변화는 사업 추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단계적 건설로 실현 가능성 높인다
양산시와 윤영석 의원은 사업의 실현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1구간을 2단계로 나누어 추진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첫 번째 단계로 동면 가산리에서 북부동까지 6km를 우선적으로 시공하고, 그 이후에 북부동에서 상북면 석계리까지 7.7km를 추가로 건설하는 방식이다.
이러한 단계별 공사 진행은 공사비 부담을 줄이고 사업 승인 가능성을 높이려는 전략으로, 효율적인 예산 운용을 도모한다.
우회도로 건설로 기대되는 효과
국도 35호선의 우회도로가 개통되면 양산 시가지를 통과하는 기존 국도의 교통량을 분산시켜 만성적인 교통 체증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출퇴근 시간이 단축되고 기업체의 물류비 절감 효과가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국도 35호선은 하루 평균 5만 5,000대 이상의 차량이 이용하고 있으며, 연평균 4.7%의 교통량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증가 추세를 고려할 때, 우회도로의 개설은 교통망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필수적인 대안으로 평가된다.
또한, 사송신도시와 가산산단 등 대규모 개발 사업의 준공이 예정된 상황에서, 우회도로는 이들 지역의 접근성을 향상시켜 지역 경제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같은 변화는 양산 지역 주민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결론 및 향후 전망
양산시의 국도 35호선 우회도로 개설은 지역의 교통망을 개선하고 경제성을 높이며,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중요한 사업이다. 이번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여부가 사업의 성공을 좌우할 중요한 요소이며, 그 결과는 빠르면 내년 초에 발표될 예정이다.
양산시와 윤영석 의원의 끊임없는 노력이 결실을 맺어, 교통과 경제 모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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