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목산단, 미래차 중심지로 변모: 그린벨트 해제와 전기차 부품공장 최적 입지

울산 남목산단, 미래차 중심지로 변모: 그린벨트 해제와 전기차 부품공장 최적 입지

울산시, 남목일반산업단지 개발제한구역 해제, 미래차 배후산단 조성

image

울산시는 남목일반산업단지(남목산단)를 미래차 배후산업단지로 개발하기 위해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를 결정했다. 이는 민선8기 1호 공약으로 진행되는 개발제한구역 해제 사업의 세 번째 사례로, 전기자동차 부품공장과 협력업체가 최적의 입지를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울산시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미래차 산업 생태계 구축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러한 조치는 울산의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남목일반산업단지 개발제한구역 해제 결정

image

울산시는 2월 3일 울산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하여 남목일반산업단지 부지 37만㎡를 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산업단지는 동구 서부동과 북구 염포동에 위치하며, 오는 2025년 준공 예정인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전용 공장에 원활한 부품 공급과 협력업체 유치를 위해 지난 2022년부터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추진해왔다.

남목산단은 인근에 미포국가산업단지가 위치하고 있어 기존 사업체와의 연계성이 뛰어나며, 입지 조건이 매우 우수한 지역으로 평가된다. 따라서 중앙부처와의 협의가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환경평가 1·2등급지 및 생태자연도 지정 등의 이유로 개발제한구역 해제 과정에서 상당한 난항을 겪었다.

이로 인해 울산시는 향후 산업단지 개발에 더욱 주의를 기울이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야 할 필요성이 커졌다.




환경 영향 평가 및 정부 설득 과정

image

개발제한구역 해제 과정에서 가장 큰 장애물은 환경 보전 문제였다. 해당 지역은 환경적으로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어 해제에 대한 우려가 많았다. 하지만 울산시는 약 2년에 걸쳐 환경 보전 방안을 수립하고, 국토교통부 및 환경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하여 개발의 필요성을 설득했다.

특히 비수도권의 시·도지사에게 개발제한구역 해제 권한이 기존 30만㎡ 이하에서 100만㎡ 미만으로 확대됨에 따라, 울산시는 이 권한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였다. 그 결과, 이번 남목산단 개발제한구역 해제는 울산체육공원 이후 울산시가 직접 추진한 두 번째 사례로 기록되었다. 이러한 성과는 울산시의 개발 의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로 남을 것이다.




남목산단 조성 계획 및 기대 효과

image

남목산단 조성 사업이 이번 해제 결정을 통해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총 2,66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남목산단에는 전기차 부품과 수소연료전지 등 미래차 관련 제조업체가 입주할 산업시설용지와 지원시설용지가 조성될 계획이다. 더욱이, 직주근접을 위한 주거용지와 도로, 공원 등 기반시설도 함께 마련될 예정이다.

울산시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약 8,000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1,700명 이상의 고용 창출 효과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특히,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구 및 울산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image

울산시 관계자는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통해 2028년 전기차 공장 배후 지원단지가 본격 조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남목산단이 조성되면 전기차 투자가 촉진되고 고용이 창출되어 지역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명했다.




울산시, 지속적인 개발제한구역 해제 추진

image

울산시는 민선 8기 동안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2023년 12월에는 중구 다운동 일원(18만 9,000㎡)의 개발제한구역이 해제되었으며, 2024년 11월에는 울산체육공원 일원(92만 9,858㎡)의 개발제한구역도 해제될 예정이다. 이러한 해제는 울산시의 지속적인 산업 기반 확대 노력의 일환으로 이해할 수 있다.

이번 남목산단 해제 역시 이러한 맥락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울산시는 앞으로도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개발제한구역 해제와 도시계획 개편을 통해 미래차 산업 등 신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러한 노력이 울산시의 경제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 #남목산단, #개발제한구역해제, #그린벨트해제, #전기자동차, #미래차산업, #배후산단, #울산경제, #전기차부품, #협력업체, #울산도시공사, #도시계획, #환경평가, #미래자동차, #전기차공장, #산업단지, #전략환경영향평가, #고용창출, #지역균형발전, #울산산업, #친환경자동차, #수소연료전지, #도시계획위원회, #산업용지, #미포국가산단, #투자촉진, #울산발전, #울산시정, #경제활성화

다음 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