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증산신도시 민간 참여자 재공모: 물금 미니신도시 증산지구 도시개발사업
경남 양산시에서는 증산뜰 일대를 중심으로 하는 물금 미니신도시 증산지구 도시개발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이 사업은 여러 차례에 걸쳐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있다.
2024년 5월에는 토지거래계약 허가구역으로 지정되었으며, 7월에는 개발제한구역 지역전략사업으로 선정될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이어서 10월에는 제3 섹터 방식의 민·관 합동 개발 방향이 발표되었다.
2025년 2월에는 민간 참여자 재공모가 공식화되면서, 증산지구는 양산 증산신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개발 계획은 지역 발전에 중요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증산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약 80만 7000㎡ 규모의 부지에 1만 6000명이 거주할 수 있는 7000가구의 공동 및 단독주택을 조성하는 대규모 프로젝트이다. 이 사업은 막대한 개발 비용을 부담하기 위해 공공과 민간이 협력하는 제3 섹터 방식을 채택했다. 특히, 시(50.1%)와 민간 참여자(49.9%)가 공동 출자하여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를 설립하고, 사업 기획부터 인허가, 보상, 시공, 분양까지 모든 과정을 함께 추진하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시는 앞으로도 투명하고 공정한 공모 절차를 통해 충분한 자본력과 전문성을 갖춘 민간 컨소시엄을 유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보다 효율적이고 성공적인 개발을 이루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번 양산 증산지구에 대한 포스팅은 지난 2023년 11월에 물금 증산 도시개발사업이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추진을 시작하면서 본격화될 것이라는 내용을 업데이트한 것이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한 사업으로, 지역 발전과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증산지구 토지거래계약 허가구역 지정의 배경
2024년 5월, 양산시는 증산뜰을 중심으로 약 80만㎡의 부지를 토지거래계약 허가구역으로 지정하였다. 이는 무분별한 투기성 거래와 부동산 가격 상승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이다. 이 지역은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으로 설정되어, 건축물 신축이나 토지 분할 등 다양한 행위가 제한되고 있다.
시는 2024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 이 부지를 토지거래계약 허가구역으로 유지하며, 사업 추진의 안정성을 확보하려고 한다. 동시에 지역 경기 위축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업지구의 범위를 제한하는 방향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조치는 양산시의 부동산 시장을 안정시키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중요한 단계이다.
지역전략사업과 개발제한구역 해제 전망
현재 증산뜰은 개발제한구역(GB)으로 지정되어 있어 사업 착수를 위해서는 반드시 GB 해제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시는 2024년 7월에 국토교통부에 개발제한구역 지역전략사업으로 선정될 가능성을 적극적으로 타진하고 있다.
만약 지역전략사업으로 인정받게 된다면, 개발제한구역 해제 총량에서 예외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양산 ICD 일대 복합단지와 동면 법기 농어촌관광휴양단지와 같은 대형 프로젝트를 함께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다.
시는 연말에 있을 국무회의 심의 결과에 따라 향후 일정이 확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같은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지역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제3 섹터 방식 추진과 민간 참여자 재공모
2024년 10월, 시는 제3 섹터 방식을 통한 개발을 공식화하며 두 개 이상의 민간 법인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할 수 있는 첫 공모를 실시했다. 하지만 실제로 참여 의사를 밝힌 곳은 단 한 개의 컨소시엄에 그쳤고, 이로 인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지 못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시는 2025년 2월에 민간 참여자에 대한 재공모를 발표했다. 이번 재공모에서는 사업 의향서와 질의 과정을 새롭게 정비하고, 5월 중에 선정평가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만약 이번 재공모에서도 여러 컨소시엄이 접수되지 않을 경우, 기존에 참여한 단일 컨소시엄을 평가하여 기준을 충족하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할 계획이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컨소시엄은 90일 이내에 PFV를 설립하고 사업계획을 확정해야 한다. 이후 국토교통부로부터 개발제한구역 해제 승인을 받아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할 수 있다.
시는 모든 절차가 원활하게 진행된다면 2026년에 공사를 착공하고 2030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해당 지역은 양산신도시와 양산 ICD 사이에 위치하며, 남물금 IC가 신설될 예정이다. 또한, 낙동강 황산공원과 같은 부울경 최대의 수변공원이 가까이 있어 뛰어난 접근성과 자연환경을 갖춘 주거지로 주목받고 있다.
결론
양산 증산신도시로 주목받고 있는 증산지구의 도시개발사업은 여러 단계로 진행되고 있다. 먼저, 토지거래계약 허가구역을 지정한 후 지역전략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제3 섹터 방식을 통해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민간 참여자에 대한 재공모도 진행 중이다.
이 지역이 양산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GB 해제와 합리적인 사업비 조달이라는 두 가지 과제가 해결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시와 민간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 향후 사업 진행 속도와 관련 행정 절차가 원활하게 이루어질 경우, 물금 미니신도시가 성공적으로 조성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러한 과정이 어떻게 전개될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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