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도시철도 하단~녹산선 4월 공사 발주, 내수경제 회복 기대
부산 도시철도 하단~녹산선 건설사업이 오는 4월 발주를 앞두고 본격 추진 단계에 들어섰다. 지난해 10월 국토교통부의 기본계획 승인이 이루어진 후, 6개월 만에 발주 소식이 전해지면서 서부산권의 교통망 확충과 내수 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부산 5호선 명지 지하철의 상세한 역위치와 노선도는 아래 링크를 참고하면 좋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지역 주민들에게 많은 혜택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 도시철도 하단~녹산선의 주요 내용
부산 5호선 명지 지하철은 총 13.47km 길이의 새로운 노선을 연결하는 대규모 도시철도 건설 프로젝트이다. 이 노선은 사상~하단선을 연장하여 하단역에서 을숙도, 명지국제신도시를 지나 녹산국가산단까지 이어진다.
총 11개 역이 신설될 예정이며, 공사비는 약 1조 2526억 원에 이른다. 특히 하단 녹산선의 명지 국제신도시 3개 구간은 반지하식 저심도 공법이 적용되어 지하로 건설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부산의 교통 편의를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는 2029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26년 상반기에 착공할 계획이다. 그러나 설계와 공사 진행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생할 수 있어 실제 준공 일정은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 일반적으로 공사는 2~3년 정도 연기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2031년에서 2032년 이후에야 개통될 것으로 예상된다.
녹산공단 근로자 교통난 해소와 공항철도 기능 기대
하단~녹산선의 완공은 특히 녹산국가산단 근로자들에게 매우 유용한 교통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산단 내에서 근무하는 노동자들은 대중교통 이용이 어렵고 자가용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아 교통 혼잡이 심각한 상황이다. 그러나 명지 지하철이 운영되면 이러한 불편함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2029년 말 가덕신공항이 준공될 예정이므로 하단~녹산선은 공항철도의 기능도 수행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교통망의 발전에도 큰 기여를 할 것이다.
기술형 입찰 방식 도입
이번 공사는 기술형 입찰, 즉 일괄입찰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러한 방식은 대형 공사에서 자주 사용되며, 설계와 시공이 통합되어 시공사가 설계 단계에 일정 부분 참여하는 구조를 갖고 있다. 이 방식은 특히 고도의 기술력이 요구되는 프로젝트에 적합하다.
하지만 최근 공사비 상승 문제가 불거지면서 원활한 입찰이 이루어질지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과거에도 공사비 문제로 인해 입찰이 지연되거나 건설사가 참여하지 않는 경우가 있었던 만큼, 이번 사업에서도 공사비 협상이 중요한 쟁점으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시 대형 인프라 사업과 내수경제 회복
부산시는 올해 녹산선 외에도 여러 대형 인프라 사업을 발주할 예정이다. 그중 대표적인 사업은 서부산 행정복합타운 건립이다.
이 프로젝트는 3412억 원 규모로, 사상구 학장동 일대에 부산시청의 일부 부서와 17개 기관이 입주하는 복합타운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는 지역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가덕신공항 건설사업의 부지조성공사에 대한 건설사업관리(CM) 용역이 조만간 발주될 예정이다.
이 용역은 1087억 원 규모로, 발주자를 대신하여 프로젝트의 전 과정을 관리하는 서비스로 진행된다.
부산 도시철도 하단녹산선의 순조로운 진행을 바라며, 향후 추가 연장 계획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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