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최대 자율상권구역 탄생, 하단 상권 다시 날아오를까
부산 사하구 하단역 일대가 '자율상권구역'으로 지정되며, 침체된 상권의 재생을 위한 기회를 맞이했다. 하단 자율상권은 일반상업지역 9만 5108㎡와 주거지역 7만 2978㎡를 포함해 총 16만 8086㎡ 규모로, 부산에서 가장 큰 자율상권구역으로 자리잡았다. 이는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 사하구는 지난 2월 12일 부산광역시로부터 하단동 526-6번지 인근 하단역 주변 16만 8,086㎡ 구간을 자율상권구역으로 지정받았다. 이에 따라 지역상권법에 따른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보고 및 구역 지정 공고도 완료되었다.
이번 자율상권구역 지정으로 하단 상권은 여러 가지 혜택을 누리게 된다. 국비 지원을 통한 상권 활성화 사업, 온누리상품권 가맹 특례, 부설주차장 설치 특례, 그리고 임대료 안정 지원 등 다양한 지원책이 마련되었다. 이러한 지원은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하단 상권, 자율상권구역 지정으로 재도약
하단자율상권조합은 ‘자율상권구역’ 지정을 위해 지역 상인 및 토지(임대) 소유주 782명의 동의를 적극적으로 확보했다. 조합과 사하구청 직원들이 직접 나서서 신분증 사본을 수집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이러한 헌신적인 노력 끝에 2024년 11월 신청 후 보완 절차를 거쳐 자율상권구역으로 지정되는 성과를 이루었다.
하단자율상권 구역에는 총 905개의 점포가 있으며, 현재 772개의 점포가 운영 중이다. 그러나 133개의 점포는 공실 상태로 남아 있으며, 이는 경기침체의 영향을 크게 받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지역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부산 서부권 대표 핫플레이스 탄생 기대
코로나19 이후 침체된 하단 상권이 자율상권구역 지정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부산하단자율상권구역은 부산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며, 다른 지자체의 자율상권구역보다 면적이 최소 4배에서 8배 이상 넓다.
특히, 동아대학교와 부산보건대학교 학생들, 서부산 스마트밸리 및 지식산업센터에 근무하는 직원들, 을숙도와 에덴공원을 찾는 방문객 등 젊은 층의 유입이 기대되는 지역이다. 이러한 변화는 하단 상권의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하단 상권이 더욱 발전하기를 기대한다.
부산 하단역과 동아대 주변 상권을 중심으로 부산형 급행철도(BuTX), 하단~사상선, 녹산선이 개설될 예정이다. 이로 인해 ‘쿼터플 교통망’이 구축되며, 향후 유동인구의 증가가 예상된다. 이러한 변화는 상권의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하단자율상권조합과 사하구는 이번 자율상권구역 지정을 기회로 삼아 2026년 상권활성화 공모사업에 반드시 선정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들은 과거 젊음의 열기로 가득했던 하단역과 동아대 일대를 다시 부산 서부권의 대표적인 핫플레이스로 만들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이는 지역 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부산, #사하구, #하단역, #자율상권구역, #상권활성화, #국비지원, #온누리상품권, #부산핫플, #부산상권, #하단상권, #하단오거리, #부설주차장, #임대료안정, #상권활성화사업, #부산경제, #부산교통, #하단자율상권, #서부산스마트밸리, #부산보건대, #동아대, #을숙도, #에덴공원, #부산도시철도, #BuTX, #하단사상선, #녹산선, #부산부동산, #부산자율상권, #부산점포, #부산상업지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