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해운대 대심도 고속도로 착공 연기 및 동서고가도로 철거 용역 중단 소식, 센텀-만덕 대심도 준공 26주년 기념 정리
부산 사상구에서 기장군까지 연결되는 '사상~해운대 지하화 고속도로 사업'이 안전설비 기준 강화로 인해 착공이 3년 연기된다. 이에 따라 공사비가 최소 4000억 원 증액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규모 토목, 개발 사업은 2~3년 연기는 기본이며, 제때 착공하더라도 계획된대로 준공되는 일이 없으니 항상 보수적 접근이 필요하다.
사상~해운대 대심도 고속도로 사업 개요
부산의 사상에서 해운대까지 이어지는 고속도로 프로젝트가 늦어지고 있다. 원래는 25년 착공을 목표로 했지만, 공사비 증액 문제로 착공 일정이 2028년으로 3년 연기되었다. 이 프로젝트는 최초 계획보다 7년 이상 지연되어 2030년까지 완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략환경영향평가 초안에 따르면 공사는 2021년부터 2026년까지 진행되어 2026년에 개통될 계획이었으나, 현재의 상황을 고려하면 이보다 늦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부산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빠른 시일 내에 공사가 완료되기를 기대한다.
착공 연기 이유
2022년 과천시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터널 사고 이후 국토교통부는 안전 설비 기준을 대폭 강화했습니다. 이에 따라 터널 천장 높이를 기존 4.5m에서 5.9m로 늘리고, 오른쪽 길어깨 폭을 2m에서 2.5m로 확장해야 합니다. 이로 인해 총사업비가 20~30% 증액될 예정이며, 국토부와 민각사업자 간의 사업비 협의와 재설계가 필요합니다. 이에 따라 착공기간이 미뤄지게 되었습니다. 변경된 안전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공사에는 더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될 전망입니다.
향후 일정
국토교통부는 올해 말까지 GS건설 컨소시엄과의 사업비 증액 협의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후에는 기획재정부의 심의를 거쳐 총사업비를 확정하고, 2028년에 착공하여 2033년에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증액 한도는 30% 미만으로 설정될 것"이라며 "사업성과 수익률을 고려하여 신속한 추진을 통해 2033년까지 공사를 완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로써 착공부터 준공까지 66개월이 소요될 예정이다.
이로 인해 동서고가도로 철거 여부에 불확실성이 커질 전망이다. 사상~해운대 대심도와 연계한 동서고가로 철거 관련 용역도 중단되는 등 차질을 겪고 있다. 부산연구원은 동서고가로 사상~진양램프 구간을 어떻게 처리할지에 대한 용역을 진행하고 있었는데, 이에 대한 논의가 중단되면서 불확실성이 더해지고 있다. 이에 대한 추가적인 조치와 계획 수립이 필요해 보인다.
결론
부산의 교통 인프라를 향상시키기 위한 사상~해운대 대심도 고속도로와 센텀-만덕 대심도 터널의 건설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안전을 위한 추가 비용이 필요하며, 이에 대한 신속한 협의와 노력이 요구된다. 센텀-만덕 대심도 터널은 준공이 2026년 1월로 연기되었고, 사상~해운대 대심도 고속도로도 준공이 33년으로 예정되어 있지만 추가적인 연기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부산의 교통 인프라 발전을 위해서는 건설 일정 지연에 따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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