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도 근로소득자 평균 연봉 전년보다 119만 원 늘고, 세금은 6만 원 줄었다
국세청은 국민에게 신속한 국세통계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12월 말 발간되는 국세통계연보에 앞서 분기별로 통계를 공개하고 있다. 이번에 4차로 발표된 국세통계(12.19)에는 근로소득 연말정산, 양도소득세 등 총 228개의 항목이 포함되어 있으며, 국세통계포털(TASIS)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관심을 가질 만한 내용으로는 근로소득 연말정산 현황, 전국 평균 급여액, 지역별 평균 급여액, 그리고 1억 원 이상의 연봉자에 대한 통계가 있다. 이러한 통계는 우리 사회의 소득 분포와 경제 상황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23년 귀속 근로소득 연말정산 현황
2023년 귀속 근로소득 연말정산 신고 인원은 2,085만 명에 달하며, 이는 전년보다 32만 명(1.5%) 증가한 수치이다.
평균 총급여액은 전년의 4,213만 원에서 119만 원(2.8%) 증가한 4,332만 원으로 나타났다.
또한, 평균 결정세액은 428만 원으로, 작년의 434만 원보다 6만 원(1.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총급여액이 1억 원을 넘는 억대 연봉자는 139만 명에 달하며, 이는 전체 신고 인원의 6.7%에 해당한다. 전년 대비 0.3%포인트 증가한 수치이다.
급여 규모별로 살펴보면, 3천만 원 이하의 인원이 945.2만 명(45.3%)으로 가장 많고, 3천만 원 초과 5천만 원 이하가 540.3만 명(25.9%), 5천만 원 초과 1억 원 이하가 460.4만 명(22.1%)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분포는 한국 경제의 다양한 소득 구조를 반영하고 있다.
23년 귀속 지역별 평균 총급여액
근로소득 연말정산 원천징수지 기준으로 각 광역시와 도 단위에서 평균 총급여액이 가장 높은 지역은 다음과 같다.
첫째, 울산이 4,960만 원으로 가장 높은 평균 급여를 기록했다.
둘째, 서울은 4,797만 원으로 뒤를 이었으며,
셋째, 세종은 4,566만 원으로 상위권에 위치하고 있다.
인천 동구가 시·군·구 단위에서 가장 높은 평균 소득인 7,014만 원을 기록했다. 뒤이어 울산 북구(6,458만 원)와 경기 이천시(6,324만 원)가 위치하고 있다.
이러한 통계는 국내 근로소득자들의 소득 수준이 전반적으로 상승하는 가운데, 지역별 및 소득별 격차가 계속해서 확대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억대 연봉자가 집중된 지역은 기업 본사나 제조·산업단지가 밀집해 있어 경제가 활발히 돌아가는 경향을 보인다. 반면, 다른 지역들은 상대적으로 저임금 근로자의 비중이 높아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결국, 이러한 소득 격차는 지역 경제의 구조적인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
23년 귀속 억대 연봉자 점유율 증가
2023년 기준으로 억대 연봉자는 139만 명에 달하며, 이는 전체 신고 인원의 6.7%를 차지한다. 이 수치는 5년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주목할 만하다. 억대 연봉자는 주로 대도시와 주요 산업단지에 집중되어 있어, 지역별 경제 활동의 차이가 소득 격차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국세청 통계에 따르면 2023년 귀속 종합소득세 신고자 중 면세자의 비율이 24.7%를 기록했다. 이는 소득세 신고자 중 1/4이 소득이 적어 세금을 내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근로자 15명 중 1명은 억대 연봉을 받고 있는 현실이다.
코로나 이후 지난 5년 동안 사회의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 자영업자들은 종소세 신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반면, 억대 연봉자는 50만 명 이상 증가했다.
(나는 아닌데 모두 연봉 1억을 받는 것인가? 회사에서 버텨야겠다.)
결론
2023년 국세청 통계에 따르면, 평균 총급여액과 억대 연봉자 비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근로소득이 꾸준히 상승함에 따라 억대 연봉자가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는 의미로, 국내 소득 구조가 점점 양극화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인력난을 겪고 있는 특정 산업 분야에서는 높은 임금을 제시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으며, 대기업 및 주요 산업단지 인접 도시로의 인구 쏠림 현상과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경제 구조에 significant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율 조정으로 인해 결정세액이 감소한 점은 서민 및 중산층의 세 부담을 완화하는 긍정적인 결과로 평가된다. 앞으로 지역별 경제 활성화 정책과 중·저소득층을 위한 지원책이 마련된다면, 소득 격차를 완화하고 사회적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변화는 우리 사회의 균형 잡힌 발전에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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