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대 마린시티사업 계속 진행되나
부산 사하구 다대동의 옛 한진중공업 부지에서 진행되는 다대 마린시티 개발 사업이 공매 위기에서 극적으로 살아났다. 2024년 7월에는 이 개발 사업의 위기와 관련해 새마을금고의 2000억 원 PF 부실 가능성에 대해 포스팅한 바 있다.
1년 이상 연체된 브릿지론 문제로 인해 공매 절차가 진행될 상황이었으나, 대주단의 PF 사업 재구조화 합의로 사업 정상화의 길이 열리게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업의 성공 가능성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상존하고 있다.
PF 사업 재구조화로 공매 위기 모면
다대 마린시티 사업은 3,800억 원 규모의 브릿지론 중에서 2,000억 원을 투자한 새마을금고중앙회를 중심으로 대주단이 PF 사업 재구조화에 합의하며 공매 절차를 중단했다. 이자 연체와 같은 문제로 인해 사업이 공매에 넘어갈 경우 채권 회수가 어려울 것이라는 판단이 대주단의 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와 대주단은 채권의 일부를 지분 투자로 전환하고, 추가 금융사를 모집하여 사업장의 채무 부담을 완화하는 방식을 선택했다. 이러한 조치는 사업 정상화를 통해 리스크를 줄이고 채권 회수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결국, 대주단의 협력과 재구성 노력은 다대 마린시티 사업의 안정을 도모하며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부동산 경기 악화와 사업 불확실성
다대 마린시티 사업은 공매 위기를 극복했지만, 여전히 부동산 경기 침체와 높은 시공비 문제로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시행사 HSD는 대주단과 협력하여 시공사를 선정한 후 본 PF를 실행하고, 브릿지론 원리금을 상환할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부동산 경기의 악화로 시공비 상승 압박이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다대포 지역의 특성상 분양가를 과도하게 높게 설정할 경우 미분양 위험이 커질 수 있다. 지방 건설사들의 잇따른 부도 사례를 고려할 때, 높은 시공비와 분양가 사이에서 균형을 찾지 못한다면 사업의 지속 가능성이 위협받을 수 있는 가능성이 존재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HSD가 어떤 전략을 세울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다대 마린시티 개발 계획
다대 마린시티는 최고 48층 규모의 11개 동 아파트, 총 3095세대를 포함한 대규모 복합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곳은 지상 공원, 초등학교, 지하 주차장 등의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더불어, 파르나스호텔과의 MOU를 통해 200실 이상의 특급 호텔을 유치하여 지역 관광 인프라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다대 마린시티 프로젝트는 해양복합문화용지 개발과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을 포함한 다양한 인허가를 이미 획득한 상태이다.
이 프로젝트는 한진중공업 공장이 문을 닫은 후 방치된 유휴 부지를 재개발하여 지역 경제와 도시 미관을 동시에 개선하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현재 부동산 시장과 투자 환경이 여전히 불확실한 만큼, 계획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결론
다대 마린시티 사업은 공매 위기를 극복하고 사업 정상화를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PF 사업 재구조화에 대한 합의는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여지나, 여전히 부동산 경기 침체와 높은 시공비 등 구조적인 문제는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된다면, 다대포는 새로운 랜드마크를 갖춘 도시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변화는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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