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북항재개발 및 스마트 해상도시 건설 – 2025년 부산광역시 주요업무계획
부산광역시는 글로벌 신해양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하고 항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부산항 북항 재개발, 스마트 해상도시 건설, 글로벌 물류허브 항만 인프라 구축, 그리고 해운·항만 관련 산업의 육성 등이 그 주요 내용이다.
또한, 지속 가능한 해양도시 모델을 개발하여 부산이 미래 해양경제의 중심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이다.
부산항 북항재개발 항만 인프라 조성
부산항 북항재개발 사업은 1단계, 2단계, 3단계로 나뉘어 진행된다. 이 사업의 목표는 친수공간과 경제혁신 거점을 조성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해운, 항만, 물류산업을 고도화하고, 부산 원도심의 도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북항재개발 1단계 – 복합기능 조성
1단계 사업은 국제적인 관문 역할을 하며, 친수공간과 항만시설을 복합적으로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위치는 舊 연안·국제여객터미널, 1~4부두 및 중앙부두 일원이다. 이 사업의 규모는 155만㎡로, 육지 113만㎡와 해수면 42만㎡로 나뉘어 있다. 사업비는 2조 8,933억 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추진 내용으로는 트램 설치와 복합문화공간 조성이 포함되며, 랜드마크 부지 매각이 2025년부터 진행될 계획이다.
북항재개발 2단계 – 항만 및 철도시설 재개발
2단계 사업은 노후화된 항만과 철도시설을 재개발하여 주거, 상업, 관광 및 MICE 기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 사업의 위치는 부산시 중·동구의 자성대부두와 부산역, 진역 CY, 좌천 및 범일동 일원으로 설정되었다. 전체 규모는 228만㎡로, 육역 157만㎡와 수역 71만㎡로 구성되어 있다.
사업비는 총 4조 636억 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추진 일정은 다음과 같다. 2025년 하반기에는 실시협약이 체결되며, 2026년 상반기에는 사업계획 및 실시계획 승인이 이루어진다. 2026년 하반기부터 사업이 착수되며, 2030년 이후에는 모든 사업이 완료될 예정이다.
북항재개발 3단계 – 원도심 경쟁력 강화
3단계 사업은 부산 원도심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프로젝트로, 경제혁신 거점과 수변상업지구 조성을 포함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의 위치는 남구와 영도구 일원, 즉 7·8부두, 우암부두, 감만·신감만·신선대부두 등이 해당된다. 전체 규모는 약 515만㎡에 이른다.
추진 일정은 다음과 같다. 2024년 6월에는 개발구상 수립 용역이 착수되며, 2025년에는 제4차 항만기본계획에 수정 반영된다. 2026년에는 전국항만재개발 기본계획에 수정이 반영될 예정이다. 사업 착수는 2030년으로 예정되어 있으며, 2040년에는 모든 사업이 완료될 계획이다.
스마트 해상도시 건설 – 미래형 해양도시 프로젝트
부산시는 기후위기 대응과 지속가능한 해상도시 모델 구축을 위해 스마트 해상도시 건설을 추진한다. 이는 기후변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과 도시 확장 문제를 해결하고, 해양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찾는 중요한 프로젝트이다.
스마트 해상도시 건설 개요는 다음과 같다. 위치는 부산 북항 일원이며, 전체 규모는 6만㎡로, 3개의 모듈로 구성되어 각 모듈당 2만㎡에 300명이 거주할 수 있다. 총 사업비는 약 7,200억 원, 즉 6억 달러에 달하며, 민간자본 투자를 통해 시행사 OCEANIX(오셔닉스)가 추진한다.
스마트 해상도시 추진 일정은 2025년에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26년에는 착공을 시작한다. 2028년까지는 첫 번째 모듈이 완공될 예정이며, 2030년까지 추가로 2개 모듈이 확장될 계획이다.
스마트 해상도시의 핵심 기능
부산의 스마트 해상도시는 친환경 에너지 자급자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태양광, 풍력, 해양 에너지를 활용하여 탄소중립 도시를 구현하며, 해수 담수화와 친환경 정화 시스템도 구축하고 있다.
또한, 자급자족형 해양농업 및 스마트 어업 시스템을 도입하여 해상 농업과 수경재배를 통해 지속 가능한 식량 생산을 실현하고, AI 기반의 스마트 해양양식장 운영으로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미래형 해상 주거 및 관광 공간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글로벌 스마트 해상도시 시범 프로젝트를 통해 관광과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고, 국제 컨퍼런스 및 연구시설을 유치하여 부산의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
마지막으로, 도심 연계형 수변 교통망 구축을 통해 부산 원도심과 연결하는 해상 트램과 친환경 선박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들은 부산이 세계 최초의 미래형 해상도시 모델로 자리잡는 데 기여하고 있으며, 기후변화 대응 및 지속 가능한 도시 확장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기대된다.
해운지식서비스 산업 선도도시 기반 마련
부산은 해운과 항만산업을 위한 법률 및 기술 지원에 집중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해운지식서비스 산업을 선도하는 도시로 성장할 계획이다.
부산에 해사전문법원을 설립하여 국제 해양 분쟁을 신속하고 전문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회에서 정책토론회를 개최하고, 해사법원 모의재판 등을 통해 민·관·정·학 간의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해양산업 통합클러스터(Mac-Net)를 구축하여 52개 기관 및 단체가 참여하는 지산학협력 네트워크를 운영한다. 이 네트워크는 해운, 항만, 조선 및 관련 산업 간 최신 기술정보 교류와 정책 연구를 수행할 것이다.
해사 중재센터의 지원이 확대되고 있다.
이는 해사법률 서비스 산업을 육성하고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노력이다.
글로벌 물류허브 항만 인프라 조성 및 부산항 경쟁력 강화
부산항은 디지털 및 친환경 항만 인프라를 확장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항만 물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부산항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먼저, 신항의 확장이 이루어지고 있다. 현재 27선석에서 2040년까지 53선석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배후단지의 확장도 예정되어 있으며, 583만㎡에서 2030년까지 829만㎡로 늘릴 예정이다. 이러한 확장은 고부가가치 항만 서비스 산업을 육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예를 들어, 친환경 에너지 벙커링 터미널을 구축하고 원스톱 공동물류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국제 항만 물류 활성화도 중요한 목표이다. 대일본 해상특송 화물 유치 확대를 위해 연 2회 인센티브를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부산-닝보 카페리 항로를 신규 개설하고 대중국 해상특송을 활성화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또한 부산항 우암부두에는 해양 산업 클러스터가 조성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해운 항만 연관 산업의 고도화를 위한 노력도 지속된다. 친환경 스마트 수리 조선 및 선박 관리 산업을 지원하며, 해운항만산업 우수기업 인증제(WeBusan)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선박 관리 산업 협의회 및 항만 연관 산업 협의회도 운영할 예정이다.
늘 찾고 싶은 안전한 항만·연안 조성
부산시는 항만과 연안의 안전성을 높이고, 관광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재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이 부산의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남항 종합개발을 위해 중·장기 발전계획이 수립되었다.
이에 따라 서방파제 정비와 돌제부두 물양장 확충, 암남동 방재호안 정비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용호부두 종합개발이 해양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친수공간 조성 및 재개발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수영만의 자연재해 위험을 개선하기 위해 월파 및 폭풍에 대비한 이안제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안제의 길이는 500m이며, 공사는 2024년부터 2027년까지 진행된다.
결론 – 부산항, 글로벌 신해양산업 중심지로 도약
부산시는 북항 재개발과 글로벌 물류허브 항만 인프라 구축, 해운지식서비스 산업 육성을 통해 글로벌 신해양산업의 중심지로 변모하고 있다.
이러한 발전을 통해 부산항은 미래 항만 및 해양산업의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이며, 글로벌 물류 중심 도시로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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